용인 민속촌 맛집에 다녀왔어요!
용인민속촌맛집 - 길목집 소개!
여름도 지나가고 날씨도 좀 선선해 졌나
싶어서 민속촌에 갔답니다.
(그런데 아직 덥더라구요. ㅠ.ㅠ)
요 근래에 용인 민속촌이 리뉴얼 중이었었는데,
공사가 모두 마무리가 되었나봐요.
기존에 공사중 칸막이는 모두 사라지고,
새롭게 리뉴얼된 건물들이 보이네요^^
새로 생긴 음식점인 길목집입니다.
안가볼 수가 없겠지요^^
길목집은 민속촌의 푸드코트와 같은 곳이에요.
민속촌 가장 안쪽에 장터라는 곳이 있다면
여기는 민속촌 초입부에 있는 장터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용인 민속촌 맛집 길목집은 민속촌에 입장하고,
조금 올라가면 보이는 식당가에 있습니다.
쭉 올라가다 보면 바로 우측에 보인답니다.
새로 오픈한 곳이라 깔끔한 외관을 보여주고 있네요.
[용인 한국민속촌 맛집 길목집 모습]
음식 만드는 주방도 이렇게 바깥에서 보인답니다.
일단 안으로 입장!
생각보다 실내는 넓었어요.
점심 시간대에 와서 사람들이 많아서
은근히 자리 잡으려고 눈치싸움 했어요.^^;
실내도 있고, 실외에도 테이블이 좀 있는데,
날씨가 선선하기 보다는 좀 더워서
실내에서 자리를 잡았답니다.
메뉴는 다양했어요.
그런데 정작 메뉴판을 찍어오지 못했군요. ㅠ.ㅠ
소고기 국밥, 콩나물 국밥 등의 국밥부터,
제육 덮밥, 닭갈비 덮받 등의 덮밥,
해물 파전, 김치전, 녹두전 등의 부침,
냉면, 막국수 등의 면,
그외에 안주거리인 족발, 삼격 수육 등
메뉴가 다양했답니다.
그런데 메뉴들이 대부분 각 지역의
유명한 지역 이름을 달고 나왔더라구요.
예를 들면 경산 소고기 국밥, 안동 간고등어,
춘천 닭갈비 덮밥, 목포 낙지 비빔밥, 마포 해물김치전,
종로 녹두전, 평양 물냉명, 장충동 족발 이렇게 말이지요!
정말 각 지역의 명물 음식 맛을 제대로 냈을까요?
우리 가족은 그냥 무난하게 평양 물냉면과
동래 해물 파전을 시켰답니다.
합이 20,000원!
물냉면이 7,000원, 해물 파전이 13,000원...
가격은 뭐 유원지이기도 하고..
사실 요즘 일반 식당에서도
물냉면 가격 이정도 하지요. (더 비싼 곳도 많구요.)
물냉면이 먼저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나쁘지 않군요!
한입!!!
헛!!!
솔직히 올해 들어서 먹은 냉면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감동의 눈물 ㅠ.ㅠ
사실 푸드코드 음식이 얼마나 맛있겠어..
하면서 한 입 먹었는데..
정말 엄청 맛있습니다.
면도 쫄깃한데, 냉면은 육수가 생명이지요.
약간은 달달한게, 얼음까지 동동 띄워놓고
시원하니 정말 꿀맛이더군요.
냉면에 수육도 들어가 있더군요.
(요즘 동네 식당은 잘 안넣어 주던데..)
그런데 저 고기 또한 너무 맛있습니다.
제가 한입 베어 먹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ㅠ.ㅠ
(너무 맛있어서 앗! 사진 안찍었네.. 하고 떠오름..^^;)
민속촌이 식당 리뉴얼을 하고 나서
무언가 대대적인 개편을 했나봅니다.
사실 리뉴얼 전에도 음식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각 음식마다 각 지역의 타이틀까지 달고 나온 것을 봐서는
뭔가 제대로 준비하고 나왔다는 느낌이네요.
솔직히 조금 오바하는 감이 있지만,
용인 민속촌 근처에 만약 산다면 일부러 이 냉면 먹으로
찾아오고 싶을 정도의 맛이 었어요.
두 번째는 동래 해물 파전이에요!
리뉴얼 전의 식당에서 파는 해물 파전보다는
해물이 조금 적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동래 해물 파전의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지만, 역시 맛은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파전 또한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해물 파전은 민속촌
식당 리뉴얼 전에도 맛있어서!
최소한 이전의 맛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네요.
시원한 냉면 한그릇. 그리고 뜨거운 파전 하나!
나란히 두고 먹으니,
음식 궁합이 너무 딱 좋더라구요.
또 언제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는 다른 음식에도 도전하고 싶은데!!!
막상 가면 물냉면하고 파전 다시 먹고 싶어서,
같은 메뉴 또 시킬까봐 걱정이네요^^
지금까지 용인민속촌맛집 길목집의
평양 물냉면과 동래 해물 파전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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