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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

캘리포니아 아캄포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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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아캄포에 위치한 스카이다이빙 센터



스카이 다이빙을 즐겨보신 분들이 많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국내에서도 번지점프할 수 있는 곳은 있어도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제주에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아요.


미국에 놀러갔을 때, 호기심에 친구들과 들렀던 

스카이다이브 로디 패러슈트 센터에요.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리 멀지는 않은 동쪽(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한 2시간 거리였나? ㅎㅎ), 그리고 

새크라멘토 남쪽에 위치한 아캄포라는 지역에 있는 

스카이다이빙 센터랍니다. (Skydive Lodi Parachute 

Center, California 99, Acampo, CA, United States)


사실 여기 가기전에 놀이동산(Six Flags Mountain)에 

갔다가 다리를 크게 접질러서 거의 일주일을 누워있다시피 

했는데요. 사실 그래서 여기를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구경이나 해보자하는 심정에 따라갔답니다...


근처에 가까워지니 하늘에 깨알같은 

낙하산들이 보입니다. 와우.. 무섭다... ㅎㅎㅎ



다리도 아파서 절고, 컨디션도 안좋아서 사실 

스카이다이빙을 할 생각으로 간 건 아니었는데...



막상 갔는데, 혼자 안 뛰어 내리고(?) 오기도 

그렇고, 호기심이 발동해서.. 무섭기는 했지만..

덜컥 등록을 해버렸답니다. ㅋㅋㅋ 


저 멀리 경비행기들이 보이네요.




천장에 매달려 있는 낙하산들이에요.




스카이 다이빙만 할 수도 있고, 자신이 

스카이다이빙 하는 것을 녹화하여 CD로 

만들어주는 상품도 있답니다.


저는 스카이다이빙 + 녹화까지 모두 신청했는데, 

당시 가격이 200달러 정도 했던걸로 기억해요.

요즘은 잘 모르겠군요. ㅎㅎㅎ 


스카이다이빙만 하는 경우에는 100달러가 조금 

넘었던 것 같은데, 단지 영상으로 남기는 것을 

추가만 해도 그 만큼의 비용이 더 드는 이유는 바로.. 

제가 뛰어내리는 영상을 담기위해 전문가 

한 명이 더 같이 뛰어내리기 때문에 그래요.


그리고 스카이다이빙 자격증이 없다면 사실 

혼자 뛰어 내리지는 못해요. 할수도 없고, 

허용도 안된답니다. 반드시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와 함께 뛰어내려야 한답니다.



즉, 제가 스카이다이빙을 하는데에 있어 

스카이다이빙 전문가 2명이 같이 뛰어내린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가자마자 무작정 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간단한 교육도 받아야 한답니다.

하늘에서 뛰어내리는게 쉽지 않아요. ㅎㅎㅎ



교육을 마치고, 자신이 뛸 차례가 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경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요.^^



한 번에 10~20명정도 뛰어내리는 것 같은데, 

무서웠던 것은 비행기가 이륙하는데, 

저 문을 안닫더라구요. 하늘높이 날라가도 문이 

열려 있는상태 ㅠ.ㅠ 떨어지기라도 하면..



12000피트 이상 상공으로 날라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약 4km정도라고 했던 것 같아요.


4km 정도 상공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제2롯데월드 타워(555미터)

7개 높이보다 약간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


정말 땅바닥이 깨알같이 보였어요.




사실 비행기를 타고나서부터 뛰어내릴때까지는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답니다.


그나마 영상으로 남긴 파일을 찾아서

추출했던 사진들인데, 영상 CD는 못찾겠고,

화질구지인 사진 몇장이 있네요. ㅎㅎㅎ



실제 비행기에서 점프하고 나서 바로 낙하산을

지는 않고, 약 1~2km정도는 자유 낙하를 한답니다.


사실 이 때에는 정신 못차린답니다.

무섭다기 보다는 너무 빠르게 떨어지다 보니,

정신이 없어요. 숨 쉬기도 힘들구요. 


그런데 영상 찍으시는 분은 계속 자기를 

쳐다보라고, 영상 찍어야 된다고.

제 앞에서 왔다 갔다하면서 엄지척하라고 ㅋㅋㅋ



함께 뛰어내렸던 스카이다이버 분은

경력만 수십년이고, 이번에 뛰어내리는 것이

8000회가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한 번 뛰어내리는 것도 후들후들한데,

8천번을 넘게 스카이다이빙을 했다니..

대단하더라구요.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살아가면서 스카이다이빙이라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싶었어요.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꼭 놓치지 마시고

참여하도록 하세요!

인생에 이런 경험이 있는 것도 좋잖아요!^^



그리고 

당시에 갔을때는 그냥 아캄포 패러슈트 센터로

기억하고 있는데, 지금 구글맵으로 찾아보니

스카이다이브 로디 패러슈트 센터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네요. 이름이 바뀐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그 이름이었는데, 제가 다르게 기억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ㅎㅎ 아캄포 패러슈트 센터로

검색해도 같은 곳이 나온답니다.




마지막으로 그 옆에 있는 로디 에어포트 카페

에서 햄버거 하나 먹고, 집에 왔답니다. ㅋㅋ


지금까지 캘리포니아 아캄포에서 경험한

스카이 다이빙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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