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한여름. 잠실 한강공원으로의 나들이.
6월 말의 한강잠실공원이에요.
사실 지금처럼 엄청 무더운 때는 아니었지만, 사실 이 때도 매무 더웠답니다.
요즘은 이런 야외 공원에 나가고 싶어도 무서워서 엄두가 안난답니다.^^
하늘도 청명하고, 잔디와 나무도 푸르지요. (갑자기 아파트 브랜드가 떠오른건 왜일까?;;)
저 멀리 현재 공사중인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네요.
높긴 엄청 높은 것 같습니다.
정자인가 판교쪽에서도 서울쪽으로 올라가는데 보이더라구요.
바로 앞에 아파트도 보이는데, 잠실 엘스 아파트인가 그럴거에요.
조망도 좋고, 아파트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죠? ㅎㅎㅎ
너무 뜨거운 땡볕을 피해 텐트들이 나무 그늘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있답니다.^^
저희도 갑자기 자리가 하나 생겨서 나무 그늘 아래에 텐트를 쳤어요!
텐트도 치고, 앞에 돗자리도 깔았는데..
돗자리로 나오면 햇볕이 뜨겁고.. 또 텐트로 들어가면 공기가 푹푹찌고!
정말 너무 더워죽는 줄 알았어요. ㅎㅎㅎ
정말 사진에는 표현되지 않는 뜨거운 열기가 있답니다.
그래도 바깥 공기 마시니 좋았습니다.
그래도 요즘같은 36도가 넘는 날씨에는 못갈것 같아요.
딸내미도 바깥에 나와서 좋은지 덥고 뭐고 할 것도 없이 뛰어 놀더라구요.^^
정말 넓은 한강입니다.
그나마 강을 바라보고 있으니, 조금은 시원해지는 것 같네요.
저기 수상스키 타시는 분 정말 시원할 것 같아요~
ㅁ
아마 이 도보가 여의도까지 이어져 있을거에요.
제가 좀 더 젋을 때, 이길을 따라 자전거 왕복으로 8시간 타고, 여의도를 찍고 왔거든요..
(사실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조금 뻗어 있었어요.)
그 다음날 못 일어 났어요. ㅋㅋㅋ
이 더운날도 열심히 자전거 타시면서 운동하시는 분들 대단합니다.
보트나 유람선을 탈 수 있는 해상 선착장이 보이네요.
그리고 저기에는 콜택시(보트)도 운영한다고 해요.
하늘은 맑고, 평화로운 모습이에요.
'아 저 아파트에 살고 싶다' 하는 심정으로 한 컷 더 찍어보았습니다. ㅋㅋ
아름다운 한강 풍경 계속 감상하시죠^^
선착장까지 걸어 내려왔어요.
사실 가운데 저기 보면 조그맣게 아이들 뛰어노는 트램폴린이 있어요.
저 어렸을 때는 방방이라고 불리었는데..
뭐 암튼 애들도 저 더운 날씨에 마냥 즐겁군요!
오늘은 특별할 것 없는 무더운 주말의 한강 공원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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