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초 방문했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은 서울에 있는 호텔 중에서도 다소 숙박료가 비싼 편에 속하는 곳이에요.
그런데 반얀트리 서울은 보통 객실 내에 스파가 포함된 룸이 비싼 편이고, 그렇지 않은 룸도 있는데, 그런 객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랍니다.
우리가족이 이번에 머문 곳도 클럽룸으로 스파가 없는 객실인데, 룸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는 클럽 스위트룸에 묵었답니다.
사실 아이들도 있고 하다보니, 스파 시설이 있는게 오히려 번거롭... (그게 아니라 더 저렴하고 같은 가격에 넓은 방이어서요.. ㅋㅋㅋ)
반얀트리를 대표하는 건물이에요. 이 건물이 더 호텔 동이고, 클럽룸은 맞은편에 있는 더 클럽 동에 있답니다.
반얀트리 건물을 보면 외관이 다소 올드해보이기는 하지요?
실제 반얀트리 '더 호텔'동의 전신은 타워호텔로 1969년 1월에 개관한 호텔이랍니다.
현재의 반얀트리 이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2010년 6월에 재개장하였구요. 내부는 새롭게 리모델링 되었지만, 외관은 완전히 리모델링 하기 어려웠을 거에요.
아래는 '더 호텔' 동 맞은편에 있는 '더 클럽' 동이에요. (밤에 찍었어요)
'더 클럽' 동의 층 수는 6층으로 다소 낮고,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스파&갤러리, 실내 수영장 등의 시설이 있어요.
그리고 객실은 가장 높은 6층에만 있는 건물이에요.
클럽 스위트(더 클럽 반얀 스위트)룸에 입장!
들어서니, 넓은 거실이 맞아줍니다! 아기가 있어서 아기들이 안전하게 잘 수 있는 범퍼를 신청했어요.
신청만 하시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답니다. (참고로 유모차도 대여해준답니다.)
거실 쪽에 넓은 창이 있어서 햇볕이 잘 들어오는데, 클럽 스위트룸중에 거실에 창이 없는 객실도 있답니다.
한쪽 벽은 대나무로 멋스럽게 인테리어를 했네요.
취사는 물론 안되지만, 작은 주방(?)도 있어요.
커피포트와 개수대(?)가 보이네요.
여기는 침실이에요. 침실도 넓직하니 좋아요.
넓어서 창가에는 넓직한 쇼파도 있구요.
침실에도 TV가 딱.
TV에 보이는 사람은 비친게 아니라, 그냥 TV화면에 나온거.. ㅎㅎㅎ
침실 한켠에는 이렇게 화장대도 있어요.
사진에 보이듯이 옷장도 있고, 전신 거울 그리고 체중계도 있답니다.^^
그리고 여긴 침실에 딸린 넓은 욕실이에요.
세면대 2개가 보이네요.
욕실에 들어서면 바로 우측에 욕조가 있고,
좌측에는 스팀 사우나가 가능한 샤워실
그리고 그 옆에는 이렇게 화장실이 있답니다.
그리고 아래는 바로 객실에 들어서면 좌측에 있는 작은 화장실이에요.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여기에도 작은 세면대가 하나 있어요.
거실 창가에서 보이는 '더 호텔'동 건물의 모습이에요.
더 클럽 동에 있는 실내 수영장도 수영장이지만, 아마 반얀트리에서 수영장하면 먼저 떠올리는 곳은 바로 여기 더 오아시스(The Oasis)랍니다.
더 클럽동에 있는 실내 수영장은 투숙객 모두 무료로 이용가능하지만, 여기 '더 페스타'동에 있는 더 오아시스는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하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밤에 호텔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다소 늦은 시간이라 수영장에 사람은 거의 없어 보였어요. 그리고 정말 많은 카바나가 보이네요.
사실 호텔 부지가 넓은 편이기는 한데, 산책할 만한 곳은 많지 않더라구요.
남산쪽으로 작게 산책로 길이 있는 것 같았는데, 계단이 있어서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는 어려웠어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한번쯤 와서 머물고, 휴식하고 가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남산의 기운도 받구요!
직원분들도 대체적으로 친절하고, 시설도 좋은 편인데, 또 막 오고싶은 정도로 땡기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투숙객을 위한 시설보다는 반얀트리 회원 멤버쉽 위주로 운영되는 시설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예로 아이들이 뛰어놀고 학습할 수 있는 키즈 클럽, 그리고 각종 운동 시설(테니스 코트, 농구장 등등)이 모두 투숙객은 이용 불가하고,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비용을 내더라도 투숙객은 이용할 수 없는 듯 보였습니다.
또 언제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스파 시설이 있는 객실에 한 번 머물러 보고 싶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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