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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곳

분위기 좋은 그랜드하얏트서울 스테이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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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추천 분위기 좋은 맛집! 그랜드하얏트 서울 스테이크하우스

음식 맛도 좋고, 직원들 너무 친절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가격은 조금 비싼..ㅎㅎ)



스테이크하우스는 이름이 좀 평범하기는 하죠? 사실 스테이크하우스로 검색하면 아웃백 등 다른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더 많이 나와요. ㅎㅎㅎ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운영하는 스테이크하우스(STEAK HOUSE)는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 지하 1층에 있답니다.

호텔 정문으로 들어와서 바로 앞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오셔서 바로 좌측 길로 들어오면 만나실 수 있어요.

우리가족은 유모차가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이동해서 내려가야 되서 좀 빙 돌아서 왔답니다.



중후한 느낌의 입구.

그런데 입구가 좀 작은 느낌이 들어서 사실 식당 입구가 아닌줄 알았어요. ㅋㅋ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약간은 어두운 느낌이었구요.


암튼~ 미리 예약을 해두어서 가장 좋은 창가자리로 배정을 받았답니다. (예약하실 때, 창가쪽 자리로 배정해주세요 라고 남기면 된답니다.^^)


창가로 보이는 넓은 하얀 공터가 아마 아이스링크장인 것 같았어요. 우리가족이 갔을 때는 막 물을 틀어서 채우고 있더라구요. 야경이 멋졌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오는 동안에 잠들어버려서.. ㅠ.ㅠ

다행히도 호텔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셔서 첫째 아이는 의자를 붙여서 아기가 편히 잘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고(담요 같은 것도 가져다 주셔서 덮어주셨답니다. 감동 ㅠ.ㅠ), 둘째는 유모차를 대여해 주셔서 유모차에서 잠을 잤답니다.


이런 맛집을 오고 잠들어 버리다니 ㅎㅎ

스테이크하우스는 미쉐린 가이드 2018 별점을 받은 곳은 아니지만 미쉐린 가이드 2018 더 플레이트(The Plate)라고 해서 가볼만한 음식점에 선정되었더라구요. 잘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메뉴판을 찍지는 못했지만, 약간 두꺼운 종이 한장에 모든 메뉴를 다양한 글자 폰트로 재미나게 만들었더라구요.

메뉴명 하나하나 글자 폰트 크기 등이 다 다르고 독특하게 써 있었어요. ㅋㅋ



특별히 가격을 보지는 않고 다양하게 추천을 받아서 주문했답니다.

애피타이저로 수제 훈제연어.

메인 음식으로 한우 꽃등심 300g 과 왕새우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아스파라거스와 오븐구이 야채(?)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로 초콜릿어쩌고 &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정확한 메뉴명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메뉴판이라도 찍어둘걸^^)


식전빵이에요. 겉은 좀 딱딱 빵이었는데, 소스는 보통 나오는 발사믹 소스가 아니더라구요. 

사실 식전빵은 그냥 그랬어요~ 빵 겉면이 딱딱해서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에피타이저로 어쩌고저쩌고 훈제연어가 나왔어요. (뒤에 보이는 빵은 남겼군요. ㅎㅎ)

훈제 연어는 정말 맛있기는 했는데, 약간 짜고, 양이 정말 적었어요. 정말 입가심하는 정도. 4조각 정도였나.

호텔 레스토랑이 뭐 다 그렇지 생각은 했지만, 간에 기별도 안가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왼쪽에 있는 것은 빵이에요.


저 빵에 훈제연어 올려서 소스찍은 후, 입속에 쏘옥~ 

이 연어가 2만5천원이었습니다.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미디움 레어 굽기의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와 왕새우 구이

그리고 아스파라거스와 각종 야채 구이(?)



새우는 맛은 있었는데, 엄청 맛있다 이느낌은 아니었어요. 

이 새우 3마리가 5만원 ㅠ.ㅠ



사실 이 스테이크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하이라이트인 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은 너무 맛없게 찍은 것 같기도 하네요.^^; 맛도 좋고, 입에서 살살 녹는 스테이크였습니다.

이게 7만원대 후반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아스파라거스와 야채 구이?

스테이크 먹을 때, 곁들여서 먹으니 좋더라구요. 둘다 맛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와서 무얼 곁들여 먹을지 몰라서 주방장 분께 추천 받아서 시킨 사이드였답니다.



마지막은 초콜렛 쿠키와 아이스크림이었는데요. 정확한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질 않아요.

초콜렛도 일반적인 딱딱한 초콜렛이 아니라, 떠먹는 초콜렛이었어요. 

너무 달았어요. ㅎㅎㅎ 단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너무 달아~ ㅋㅋ 아이스크림과 좀 섞어 멋었더니, 맛나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음식 퀄리티가 좋았고, 맛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모든 음식이 엄청 맛나다 정도는 아니지만, 꽤 맛있다. 특히나 스테이크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테이크 하우스 내부 사진이에요.



입구에 딱 들어서면 보이는 테이블 위의 꽃장식. 잘 보니 조금 말라 비틀어져 있는 것 같기도 하는군요. ㅎㅎㅎ



여기는 스테이크 하우스 입구 바깥 맞은편인데요.

크리스마스 트리나 장식을 만든느 곳인 것 같아요. 실제 장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인지, 아니면 호텔 내부 장식을 만드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딱히 상주해 있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랜드하얏트 스테이크하우스는 음식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그보다도 직원들의 친절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어요. 제가 다녀본 많은 식당들 중에서 가장 친절한 레스토랑 중의 하나였습니다.

서비스 만족을 느낀 것 하나하나 다 쓰기는 어려워요. 너무 세심한 것까지 다 챙겨주시더라구요.

직접 가보시면 직원들의 친절을 몸소 체험하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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